조 단위 부자가 알려준 부자 되는 법
내가 만난 최고의 부자는 조 단위 자산가였다. 한국 사람이지만 어릴 때 가족이 미국으로 이민을 가 그곳에서 자리 잡은 분이었다. 딱 한 번 만난 것이 전부였고 따로 친분도 없지만, 그 가 해준 말은 너무 인상적이어서 지금까지 뇌리에 남아 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많은 사람을 이롭게 해야 성공한다였다. 누구나 부자 되기를 꿈꾸지만 아무나 이룰 수 있는 꿈은 아 니다. 큰 부자가 되려면 좀 더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쳐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전 세계 사람들이 동시에 같은 물건을 쓸 수 있도록 수단을 제공한 아마존이라든가, 음악과 동영상 등을 사게 나 공유할 수 있는 애플과 유튜브 같은 곳이 큰 부를 이룬 원리가 바로 이 때문이다.
필요한 물건을 제공하자
그 외에도 새로운 약을 개발해서 아픈 이들에게 제공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렇듯 좀 더 많은 사람에게 좋은 것을 제공해주거나 혹은 그곳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했을 때 그에 대한 보상으로 받는 것이 부라고 말했다.
여기에 나는 한 가지를 덧붙이고 싶다. 부를 부르는 말 센스를 어떤 곳, 어떤 환경에서 쓰느냐에 따라 부의 크기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같은 말 센스라도 천 원을 벌 수 있는 환경에서 쓰면 천 원을 벌게 되고, 천만 원을 벌 수 있는 환경에서 쓰면 천만 원을 벌게 된다는 뜻이다.
같은 말센스여도 천 원짜리 말 센스가 될지 천만 원짜리 말 센스가 될지는 지금 내가 서 있는 곳이 어딘지에 달려 있다. 아버지의 가출로 나는 홀어머니를 모시고 성장했다. 어머니를 호강시켜드리고 싶다는 열망이 강했다.
말에 센스를 붙히자
어떻게 하면 부유해질 수 있는지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그런 사람들을 많이 찾아다니며 비결을 물어보곤 했다. 그래서인지 꽤 많은 부를 축적한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저마다의 비결은 달랐지만, 그중에 인상 깊었던 몇 가지를 공유해보고 싶다. 우리가 사업을 하는 이유는 보통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해서다. 그런데 막상 현실은 인건비, 월세, 세금 등을 제하고 나면 만족할 만한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다.
그 이유는 뭘까? 스스로 고객층을 한정하고 있거나 남들과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원인일 수 있다. 내가 만난 부자들은 그 출발점부터 달랐다.
그들은 처음부터 전 국민 혹은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을 고르고, 환경을 만들어나갔다. 그리고 같은 아이템이라 하더라도 어떻게 하면 반경을 더 넓힐 수 있을지를 연구하는 공통점이 있었다. 쉽게 말해 대상이 넓을수록 더 많은 기회가 만들어진다.
앞에 있는 것만 보지 말고 더 넓게 보라.
어찌 보면 당연한 말처럼 들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막연히 생각하는 것과 선택하여 행동에 옮기는 것은 다르다. 머릿속에 로 생각만 할 뿐 선택은 내가 당장 할 수 있는 일로만 하다 보면 그 기회를 놓치고 만다.
요즘은 직장인들 사이에 월급 이외의 수입을 올리는 법이 유행할 정도로 자기 일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부의 씨앗 중 하나가 바로 내 사업을 하는 것이다.
사업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나면 해야 할 첫 번째가 실행력과 협상력을 갖추는 것이다. 여러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과거 힘든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정말 많은 부를 이룬 어떤 분의 이야기다. 그는 인터넷이 크게 발달하지 않았을 때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상품, 예를 들어 라꾸라꾸 침대, 석류 등을 해외에서 최초로 들여오는 방식을 택했다.
다른 사람들이 못하는 것을 제공하자.
때마침 홈쇼핑이 막 시작될 때라 그 흐름까지 더해져서 막대한 부를 거머쥐었다. 개인 손쉽게 구할 수 없는 생필품을 대신 구해와서 제공했기 때문이다.
물론 큰 부를 이루고 난 뒤엔 상품을 팔기보다 가능성 있는 회사에 투자하고 그에 대한 배당금을 받고 있다. 세상을 편리하고 이롭게 함으로써 부를 이룬 또 다른 한 분이 있다.
과거만 해도 광고에 나온 피자가 먹고 싶을 땐 동네 매장의 전화번호를 일일이 찾아야 했는데, 그러한 불편함을 해소 한 분이다. 대한민국 최초로 대표번호를 만들어 각 매장에서 받아야 하는 주문 전화를 대신 받아주는 시스템을 만든 것이다.
즉 대표번호로 전화를 하면 알아서 가까운 동네 매장으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로 우리가 잘 아는 1588과 같은 것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업체와 고객 모두 편리함에 만족해했다. 지금은 피자 외에도 대부분 업체가 대표번호를 사용한다. 거래량만 1년에 1조 원이 넘는다고 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 서비스로 편리해졌는지 모른다. 말 센스를 본격적으로 익히기 전에 말 센스를 어디서 활용할지를 먼저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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